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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

2021. 08. 15. 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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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이 껴서 3일을 쉬게 되었다. 오늘은 2번째 날로 아이와 더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제 저녁부터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함께 걸어보기로 했다.  거리는 4km 남짓으로  왕복 2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아이를 등산용 캐리어에 태워 가기로 했다. 이젠 12kg으로 제법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2시간을 업고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해주기로 약속 했기때문에 힘들어도 참고 걸어갔다. 날씨도 더워서인지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힘들고  어깨도 많이 아팠다. 힘들다 하고 버스를 타고 갈까 했는데 군대에서 행군을 했던 것도 생각이 나고 나중에 아이에게  포기했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어 참고 걸어갔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니 정말 해냈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우와와 해냈다.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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